[지금 현장에선] "환율상승후 한남동 상가 매출 오름세"
용산구 이태원 한남동일대 부동산경기는 IMF한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편이다.
원화가치 하락으로 쇼핑관광객이 많이 늘어 상가경기가 괜찮고 외국인
임대주택의 매매가 및 임대료도 다른 지역에 비해 하락폭이 덜하다.
일부지역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환율상승이후 외국인특수로 오히려 상가
매출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해밀턴호텔 주변상가는 평당매매가가 3천만~3천5백만원선으로 지난해
연초보다 10~20%정도 상승했고 권리금도 회복세를 띠고 있다.
외국인 임대주택이 밀집한 이태원 한남동 빌라와 아파트들도 가격은 조금
내렸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낙폭은 크지 않다.
지난해말보다 매매가는 1천만~2천만원, 월 임대료는 50만~1백만원정도
하락한 정도다.
특히 매물누적.거래두절 현상이 심한 강남지역과는 달리 팔려고 내놓은
매물이 많지 않고 거래도 비교적 잘 되고 있다.
(02)795-07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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