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16일 채권시장에서는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50%포인트 하락한 연 19.00%를 기록했다.

당일 발행물량이 2천2백50억원어치로 많았지만 리턴물량이 많았던데다
경과물도 나오지 않아 거래는 한산했다.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환율이 1천4백원대로 진입함에 따라 정부와
IMF간의 금리인하협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20%포인트 상승한
연 24.12%를 나타냈다.

기업어음(CP)의 경우 3개월짜리와 6개월짜리 둘다 전날보다
0.30%포인트씩 하락, 각각 연 24.00% 및 연 24.50%에 거래됐다.

< 조성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