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위기국 고금리 처방은 잘못"..IBRD 부총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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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프 슈티글리츠 세계은행(IBRD)부총재는 12일 아시아 금융 위기국에
고금리를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처방"이라고 말했다.
또 슈티글리츠 부총재와 함께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경제포럼에
동석한 세계은행 간부는 금융 위기를 겪고 있는 동아시아 3국이 올해 경기
후퇴로 타격받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제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티글리츠 부총재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 주최하는
포럼에 참석한 3백50여명의 각국 대표에게 아시아 금융 위기국들에 고금리를
강요하는 것이 "잘못된 처방"이라면서 높은 인플레와 재정적자를 보인
중남미와 아시아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동아시아의 경우 금리 상승이 내수 침체를 유발해 금융 위기를
오히려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슈티글리츠 부총재는 그러나 금융 위기 상황에서 고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 점도 많다면서 통화 당국의 결의를 과시하고 거시경제를 강화하는
한편 외자를 더 많이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의 우리 다부시 개발전망그룹 책임자는 올해 한국 태국및
인도네시아가 경기 후퇴로 타격받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GDP성장이 제로%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4일자).
고금리를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처방"이라고 말했다.
또 슈티글리츠 부총재와 함께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경제포럼에
동석한 세계은행 간부는 금융 위기를 겪고 있는 동아시아 3국이 올해 경기
후퇴로 타격받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제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티글리츠 부총재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 주최하는
포럼에 참석한 3백50여명의 각국 대표에게 아시아 금융 위기국들에 고금리를
강요하는 것이 "잘못된 처방"이라면서 높은 인플레와 재정적자를 보인
중남미와 아시아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동아시아의 경우 금리 상승이 내수 침체를 유발해 금융 위기를
오히려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슈티글리츠 부총재는 그러나 금융 위기 상황에서 고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 점도 많다면서 통화 당국의 결의를 과시하고 거시경제를 강화하는
한편 외자를 더 많이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의 우리 다부시 개발전망그룹 책임자는 올해 한국 태국및
인도네시아가 경기 후퇴로 타격받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GDP성장이 제로%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