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인근 점포와 연결해주는 원콜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있다.

종전에는 소비자들이 일반가정에서 자장면 한그릇을 시켜먹더라도
중화요리집 전화번호를 114에 물어보거나 외워야했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그런 번거러움에서 벗어날수있다.

전화받침대에 설치된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상점으로 곧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전화받침대의 버튼에는 피자, 치킨, 족발, 중화요리, 꽃집 등 가맹점으로
가입한 주변 상점 전화번호가 하나씩 입력돼있다.

원콜 서비스시스템을 개발한곳은 멀티미디어 서비스 전문업체인
(주)이연커뮤니케이션사.

이회사는 최근 대전지역에서 시험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국
2백70개지역에 대한 체인점 모집에 나섰다.

보통 대도시에는 구당 하나, 중소도시는 시, 군별로 하나씩의 체인점을
둘 예정이다.

체인개설비용은 재택근무자의 경우 4천만원선이다.

가맹비와 보증금 1천만원, 전화받침대 구입비 3천만원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이 사업의 수입원은 가입상점들로부터 받는 이용수수료.

1건당 3백원이다.

소비자는 전화받침대와 이용요금이 모두 무료이기때문에 아무런 부담이
없다.

(주)이연커뮤니케이션사는 가맹점모집을 위해 11일 오후2시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02-790-1256)

<서명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