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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모임] 황순귀 <현대백화점 DB팀 부장> ..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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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산악회는 85년 12월 본점 개점과 같은 시기에 결성돼 현재
    남녀 임직원 48명의 정회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장은 김대호 차장(BPR팀), 총무는 민경태 대리(TF팀)가 맡고 있으며 사장
    비서실 최영아씨는 통통튀는 말씨와 남자사원 못지않은 체력으로 산악회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다.

    산행은 매월 1회 1박2일의 일정으로 이뤄진다.

    토요일 오후2시께 본점 주차장에서 전세버스로 출발, 무박 산행을 하고
    다음날 저녁 7시쯤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

    한번 산행에 보통 20~30명 정도가 참여한다.

    행선지가 명산일수록 참여도가 높다.

    그 이유는 본 산악회가 정회원 48명외에 현대백화점 임직원 누구나
    준회원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운영하기 때문이다.

    김영일 사장, 최동주 이사, 이규성 이사도 정회원은 아니지만 연3~4회
    꾸준히 동반하는 "산"사람들이다.

    사내모임을 통한 주말산행의 장점은 등산화 배낭 물통 등 간단한
    장비만으로 자연과의 교감을 가질 수 있다는데 있다.

    산을 오르고 내리는 동안 때묻지않은 맑은 공기를 맘껏 들이켤 수 있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털어낼 수 있다.

    또한 평소 어렵게 대하던 상하임직원간 또는 타부서원들과도 진한 동료애를
    느낄수 있다.

    산행중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중 하나가 산행중 즐기는 먹을거리다.

    정상에서 마시는 소주 한잔-우리는 "정상주"라고 부른다-그 한잔의 쾌감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수있다.

    또한 산을 내려와 마시는 "하산주"의 매력도 감칠맛이다.

    보통은 산행지의 토속음식점에서 지역특산 음식과 술을 마신다.

    봄에 오르는 산은 새로 피어오르는 연녹색 나무 풀잎과 진달래 벚꽃 등
    봄꽃의 색과 산취 더덕 등 산나물의 향이 즐겁다.

    여름산행은 고생길이다.

    하지만 정상에서 온몸으로 맞아보는 시원한 바람과 지친 발을 식혀주는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는 그 모든 것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가을산은 단풍으로, 겨울산은 설화로 우리를 설레게 한다.

    최근 IMF로 우리 사회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고 어수선하다.

    이런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아 그 기상과 자신감을 느끼고 배울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 산악회처럼.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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