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유일반도체와 옌트가 오는 5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부터 증권저축가입자와 투자신탁회사 코스닥펀드가입자를
우대하는 청약배정제도가 적용된다.

3일 증권감독원은 반도체장비업체인 유일반도체와 공장자동화기계업체인
옌트가 총 47억5천만원 규모로 공모를 하기 위해 주간사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기업은 오는 4월중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 5월중 일반 및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게 된다.

주당 공모예정가격이 1만7천5백원인 유일반도체는 신주모집과 구주매출을
병행한다.

옌트는 주당 2만원에 신주만 모집할 예정이다.

증감원은 이번 공모부터 증권저축가입자중 코스닥주식을 10주이상인
투자자와 투자신탁회사의 코스닥펀드(코스닥주식편입비율 10%이상)에
가입한 투자자에게 공모주식수의 50%를 배정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물량은 30%가 기관투자가에 20%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