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 및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등
총 81만5천여평의 토지를 신규로 공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단독주택지가 28만3천여평으로 가장 많으며 상업용지
19만여평, 아파트용지 18만7천여평, 업무용지 8만6천여평, 근린생활
시설용지 3만7천여평, 준주거용지 3만여평 등이다.

올해 공급될 토지중에는 수도권지역의 유망물량이 많이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

단독주택지의 경우 고양 일산신도시 3필지,분당신도시 10필지, 인천
마전지구 45필지, 통일동산지구 2필지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물량이 많다.

지방에서는 정부 제2종합청사의 이전에 따라 유망투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전 둔산1지구와 대전노은 1,2지구에서 단독주택지 7백50여필지가
쏟아져 나온다.

상업용지중에는 일산신도시 1필지 4백4평을 비롯해, 인천마전지구
11필지 1천7백여평, 분당 신도시 7필지 1천8백70필지, 수원영통지구 12필지
3천7백59평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