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의 대표적인 녹지공간인 번동 드림랜드 후문일대에서
내달부터 금호.기산.석탑아파트 등 1천여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이 지역은 지난 90년대초부터 주공 및 민영아파트 7천5백여가구가
건립돼 상가 재래시장 등이 잘 갖춰져 있고 단지인근에 오현초등학교
번동초등학교 번동중학교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드림랜드외에도 오동근린공원 및 놀이동산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지하철(4호선 수유역)과 버스를 통해 도심까지
50분내에 도달할수 있다.

이번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조합아파트로 내달 금호아파트 3백88가구를
시작으로 기산아파트 2백83가구, 석탑아파트 3백80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된다.

이 일대 부동산업소들은 1천여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입주가 비슷한
시기에 이뤄지는데따라 전세물량이 풍부하고 가격도 기존아파트보다
10%이상 싸 강북지역 거주자들은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 아파트의 평형은 금호 24평형 1백82가구, 33평형 1백98가구,
기산 24평형 75가구, 30평형 70가구, 33평형 1백38가구, 석탑 24평형
1백20가구, 33평형 2백60가구 등 중소형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전세값은 24평형이 6천만원, 30평형 7천만~7천5백만원, 33평형
7천5백만~8천만원선으로 인근아파트보다 약간 싸게 형성돼 있다.

인근 주공 23평형과 31평형의 전세값은 각각 6천만~6천5백만원,
8천만~8천5백만원선이다.

한경 부동산정보라인 가맹점인 번동부동산 박현철씨는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달께엔 전체 입주물량의 50% 정도가 전세매물로
나올것으로 예상하면서 거래도 점차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유대형 기자 >

<>문의 : 번동부동산 (02) 945-0077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