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석관동 두산아파트 2천여가구가 2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곳은 지하철 1,6호선의 환승역인 석계역과 인접해 있고 동일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도심및 강남쪽으로 쉽게 진출할수 있다.

주변에 수락산 도봉산 불암산이 자리잡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만큼 각종 편익시설이 갖춰져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특히 22평형 소형부터 61평형의 대형아파트까지 골고루 구성돼 있고
물량도 풍부해 수요자들이 관심을 둘만 하다.

경기불황에 비수기까지 겹쳐 전세및 매매물량이 많이 나와 있고 가격도
인근아파트보다 10~20%정도 싸다고 부동산업소들은 전했다.

두산아파트는 22평형 1백34가구, 24평형 6백90가구, 33평형 8백28가구,
50평형 2백96가구, 61평형 50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세가는 24평형 5천5백만~6천만원, 33평형 7천5백만~8천5백만원, 50평형
1억~1억3천만원으로 주변아파트보다 싸게 형성돼 있다.

인근의 하계동 청구 26평형은 8천만~9천만원, 우성 31평형은 9천만~
1억원을 주어야 전세를 얻을수 있다.

매매가는 분양가보다 30~50% 가량 오른 상태이나 입주가 끝나고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되는 내년이후엔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후 2개월이 지나야 정식매매가 가능하므로 아직 거래는 별로 없으나
매도호가는 24평형 1억1천5백만~1억2천5백만원, 33평형은 1억7천만~
1억8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 유대형 기자 >

<>문의 : 석계부동산 (02) 972-0400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