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광고의 대세는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

빙그레의 뉴면광고는 재미있는 광고라는 점에서 일단 합격이다.

모델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캐릭터들이다.

국내유머광고의 제1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최종원과 만능엔터테이너
임창정이 광고모델로 나온다.

"우리 모두 뉴면"이 컨셉트인 이 광고는 분식집에 들어간 임창정이 "그냥
라면"을 주문했다가 주인 최종원을 통해 라면이 아닌 뉴면을 먹게 된다는
스토리.

광고촬영장소는 서울시내 홍익대앞의 한 음식점.

영업시간이 끝난 자정부터 촬영이 시작돼 새벽까지 이어졌다.

촬영도중 40여명의 엑스트라들이 라면을 연신 먹어대 이날 소비된
뉴면만도 수백개나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