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제13회 자랑스런 시민상" 대상에 배완수(65.의사)씨를
선정하는 등 7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을 받는 배씨는 지난 92년부터 해운대구 재송동 해운대복지관 부설
인천노인센터 원장을 맡으면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한 점, 아프리카
오지에서 매년 30일간의 무료인술을 배푼 점 등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5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애향부문 = <>본상 오석근(36.영화감독)
<>장려상 유민남(57.회사원)

<>.봉사부문 = <>본상 고일수(54.상업)
<>장려상 변재희(74.여)

<>.희생부문 = <>본상 서윤갑(56.목사)
<>장려상 최용덕(54.버스운전기사)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