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면톱] 조합아파트 인기 되찾는다..사업안정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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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노른자위땅에 조합아파트가 잇따라 건립되면서
청약통장이 없는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합아파트는 사업추진 지연과 조합비횡령 등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노출
되면서 한동안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으나 올들어 대형건설업체들의 참여로
사업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옛명성을 되찾고 있다.
특히 올들어 건립되는 조합아파트중에는 교통 주거환경등 입지여건이 뛰어
나고 1천가구안팎의 대단지를 이루는 곳이 많다.
시세차익도 30평형의 경우 3천만~5천만원에 달해 인기지역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 못지 않다.
이들 아파트중 사업승인인가가 나는 등 사업추진이 빠른 곳을 골라 투자
하면 승산이 높아 보인다.
<>조합아파트 현황
용인 수지읍 안양 평촌 등 주거환경이 좋고 교통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조합원 모집을 완료하는 곳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8월말 조합원모집을 시작한 용인시 수지읍 동성아파트(33평형 1천6백
24가구)는 일주일만에 분양을 끝냈다.
안양시 평촌동 동일방직 부지에 건립되는 대우아파트(24,33평형 2천5백10
가구)도 이틀만에 조합원모집을 완료해 눈길을 모았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서 조합원을 모집중인 아파트는 대략 10곳 4천여가구.
이들 아파트중 눈여겨 볼만한 곳은 구리 인창동 동성아파트와 부천 중동
대림아파트 양평동 현대아파트를 들 수 있다.
서울로 출퇴근하기에 편리하고 단지규모도 5백가구이상이어서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다.
구리 인창동 동성아파트는 1,2차에 걸쳐 1천여 가구가 건립되고 인창지구와
가까워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24평형 2백13가구는 모집을 완료했고 32평형 7백35가구중 2백여가구가
남아 있다.
32평형 분양가는 1억2천7백만원, 시행용역비는 5백만원이다.
인근지역 아파트(삼보 대우) 33평형 매매가는 1억8천만원선에 형성돼 있어
상당한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부천 중동 대림아파트는 도로를 사이로 중동신도시와 마주보고 있어
LG백화점 등 신도시내 각종 편익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24평형은 마감됐고 33평형 잔여분에 대해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33평형 분양가는 1억2천3백만원으로 중동신도시 동일평형보다 30%가량
싸다.
5천만원까지 융자알선해주고 1차중도금부터 대출이 가능하다.
내년 1월 착공해 오는 2000년4월 입주할 예정이다.
고려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양평동 현대아파트는 교통여건이 좋은게
장점이다.
경인산업도로와 연결되는 당산로와 서부간선도로에 인접해 있어 서울도심과
인천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다.
지하철2호선 당산역 및 지하철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다.
33평형 5백10가구는 조합원모집이 완료됐고 2백60가구가 공급되는 24평형이
일부 남아 있다.
24평형 분양가는 9천7백만원으로 인근아파트보다 20%정도 싸다.
<>조합원자격 및 투자유의점
서울지역 조합주택은 서울거주자를 대상으로 하고 수도권 조합주택은
서울과 해당지역 및 인근지역 1년이상 거주자로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조합원자격이 주어진다.
세대원 전원이 조합가입 2년전까지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하고 입주시점
까지 무주택을 유지해야 한다.
청약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주택을 구입하면 조합원자격이 상실되는
등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투자할 때 주의할 점도 많다.
조합주택은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사업지연 사례의 대부분이 토지문제임을 감안, 토지매매계약 체결여부와
사업부지위의 무단점유자 및 무허가주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지목 용도지역 용적률 등 도시계획상의 절차를 꼼꼼히 확인해 조합주택
사업이 실제로 가능한지 미리 판단해야 한다.
자연녹지 그린벨트 공원용지 학교용지 등이 사업부지내에 있으면 아파트
건립이 힘들다.
이와함께 서울지역의 경우 소형단지이거나 입지여건이 떨어지는 곳이 적지
않으므로 반드시 현장확인을 해야 한다.
<>수익성분석
신도시 인근서 대단지로 건립되는 조합아파트의 경우 인기택지지구 분양
아파트에 못지 않게 수익성이 뛰어난 편이다.
용인 수지읍 죽전리 동성아파트 33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1억2천5백만원
(평당 3백57만원)으로 현재 인근 아파트대비 시세차익이 30%정도 달한다.
인접한 아파트(벽산 동성 대진) 33평형은 매매가가 1억8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금융비용(분양가의 12%를 기준)을 감안해도 4천2백만원정도 싼 셈이다.
기반시설이 완비될 3년후 입주시점을 기점으로 할땐 지금보다 더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돼 투자가치가 높다고 보여진다.
5%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45%정도 차익이 예상된다.
한편 수지읍 인근에서 9월이후 분양될 아파트와 비교하면 조합아파트가
평당 10만~20만원정도 비싼 편이나 채권입찰제가 실시되는 용인수지2지구
보다는 평당 50만~70만원 저렴하다.
안양 평촌의 대우아파트 33평형도 분양가가 1억2천만원대로 인근 아파트
보다 6천만~7천만원정도 싸다.
특히 대우아파트는 2천5백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아파트로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시세차익이 지금보다 높을 가능성이 많다고 보여진다.
<유대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
청약통장이 없는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합아파트는 사업추진 지연과 조합비횡령 등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노출
되면서 한동안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으나 올들어 대형건설업체들의 참여로
사업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옛명성을 되찾고 있다.
특히 올들어 건립되는 조합아파트중에는 교통 주거환경등 입지여건이 뛰어
나고 1천가구안팎의 대단지를 이루는 곳이 많다.
시세차익도 30평형의 경우 3천만~5천만원에 달해 인기지역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 못지 않다.
이들 아파트중 사업승인인가가 나는 등 사업추진이 빠른 곳을 골라 투자
하면 승산이 높아 보인다.
<>조합아파트 현황
용인 수지읍 안양 평촌 등 주거환경이 좋고 교통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조합원 모집을 완료하는 곳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8월말 조합원모집을 시작한 용인시 수지읍 동성아파트(33평형 1천6백
24가구)는 일주일만에 분양을 끝냈다.
안양시 평촌동 동일방직 부지에 건립되는 대우아파트(24,33평형 2천5백10
가구)도 이틀만에 조합원모집을 완료해 눈길을 모았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서 조합원을 모집중인 아파트는 대략 10곳 4천여가구.
이들 아파트중 눈여겨 볼만한 곳은 구리 인창동 동성아파트와 부천 중동
대림아파트 양평동 현대아파트를 들 수 있다.
서울로 출퇴근하기에 편리하고 단지규모도 5백가구이상이어서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다.
구리 인창동 동성아파트는 1,2차에 걸쳐 1천여 가구가 건립되고 인창지구와
가까워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24평형 2백13가구는 모집을 완료했고 32평형 7백35가구중 2백여가구가
남아 있다.
32평형 분양가는 1억2천7백만원, 시행용역비는 5백만원이다.
인근지역 아파트(삼보 대우) 33평형 매매가는 1억8천만원선에 형성돼 있어
상당한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부천 중동 대림아파트는 도로를 사이로 중동신도시와 마주보고 있어
LG백화점 등 신도시내 각종 편익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24평형은 마감됐고 33평형 잔여분에 대해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33평형 분양가는 1억2천3백만원으로 중동신도시 동일평형보다 30%가량
싸다.
5천만원까지 융자알선해주고 1차중도금부터 대출이 가능하다.
내년 1월 착공해 오는 2000년4월 입주할 예정이다.
고려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양평동 현대아파트는 교통여건이 좋은게
장점이다.
경인산업도로와 연결되는 당산로와 서부간선도로에 인접해 있어 서울도심과
인천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다.
지하철2호선 당산역 및 지하철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다.
33평형 5백10가구는 조합원모집이 완료됐고 2백60가구가 공급되는 24평형이
일부 남아 있다.
24평형 분양가는 9천7백만원으로 인근아파트보다 20%정도 싸다.
<>조합원자격 및 투자유의점
서울지역 조합주택은 서울거주자를 대상으로 하고 수도권 조합주택은
서울과 해당지역 및 인근지역 1년이상 거주자로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조합원자격이 주어진다.
세대원 전원이 조합가입 2년전까지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하고 입주시점
까지 무주택을 유지해야 한다.
청약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주택을 구입하면 조합원자격이 상실되는
등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투자할 때 주의할 점도 많다.
조합주택은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사업지연 사례의 대부분이 토지문제임을 감안, 토지매매계약 체결여부와
사업부지위의 무단점유자 및 무허가주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지목 용도지역 용적률 등 도시계획상의 절차를 꼼꼼히 확인해 조합주택
사업이 실제로 가능한지 미리 판단해야 한다.
자연녹지 그린벨트 공원용지 학교용지 등이 사업부지내에 있으면 아파트
건립이 힘들다.
이와함께 서울지역의 경우 소형단지이거나 입지여건이 떨어지는 곳이 적지
않으므로 반드시 현장확인을 해야 한다.
<>수익성분석
신도시 인근서 대단지로 건립되는 조합아파트의 경우 인기택지지구 분양
아파트에 못지 않게 수익성이 뛰어난 편이다.
용인 수지읍 죽전리 동성아파트 33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1억2천5백만원
(평당 3백57만원)으로 현재 인근 아파트대비 시세차익이 30%정도 달한다.
인접한 아파트(벽산 동성 대진) 33평형은 매매가가 1억8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금융비용(분양가의 12%를 기준)을 감안해도 4천2백만원정도 싼 셈이다.
기반시설이 완비될 3년후 입주시점을 기점으로 할땐 지금보다 더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돼 투자가치가 높다고 보여진다.
5%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45%정도 차익이 예상된다.
한편 수지읍 인근에서 9월이후 분양될 아파트와 비교하면 조합아파트가
평당 10만~20만원정도 비싼 편이나 채권입찰제가 실시되는 용인수지2지구
보다는 평당 50만~70만원 저렴하다.
안양 평촌의 대우아파트 33평형도 분양가가 1억2천만원대로 인근 아파트
보다 6천만~7천만원정도 싸다.
특히 대우아파트는 2천5백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아파트로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시세차익이 지금보다 높을 가능성이 많다고 보여진다.
<유대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