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용품 제조업체인 성진아이디(대표 조성옥)는 최근 간선케이블을 절
단하지 않고 회로 분기가 가능한 단자대를 개발,판매에 들어갔다.

이 단자대는 기존 제품과 달리 분기회로의 케이블 피복만 벗겨 회로
를 분기할 수 있어 간선케이블 절단 작업시 문제가 됐던 자재 소모,
인건비 손실및 작업공정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압착단자의 체결 공정이 필요없어 전력손실과 하자발생률을 크게
낮출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국립기술품질원으로부터 최근 이 제품에 대해 우수품질인증
마크인 EM마크를 획득했다.

성진아이디는 신축 아파트를 위주로 이 단자대의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