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협력회사가 공급하는 원자재를 자체검사없이 생산라인에
직투입하는 협력사 품질보증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원자재 품질을 협력회사가 보증한다는 개념으로 협력회사에서
원자재를 납품받아 검사를 하지 않고 제조공정에 그대로 투입함으로써 협력
회사의 품질의식을 고취시키고 업체 스스로 품질보증능력을 확보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는 우선적으로 영상고주파사업부의 협력회사
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한 뒤 오는 10월부터는 전 사업부에 확대적용
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