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여경련.회장 장영신)가 여성경제인회관을 건설한다.

여경련은 20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창업보육센터등 여성경제인의 활동을
도울 회관을 건립키로 하고 이달말 서울시에 사옥건축계획안을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경련의 계획안은 다음달 열릴 시의회의 의결을 거친후 건축장소와
크기 용도등이 연말께나 구체적으로 결정될 예정인데 부지의 경우 서울
시가 양재4거리와 정보사부지등 2곳을 이미 물색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경련은 빌딩이 완공되면 연합회사무실용도뿐만 아니라 여성예비창업인
교육시설등을 대대적으로 마련,여성경제인의 전당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복지5개년종합계획등에서 밝힌 여성복지지원시책의
일환으로 여경련의 회관건립을 돕기로 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등을 통해
건립자금으로 1백억원정도를 지원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창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