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내고 쓰러졌던 명문 주택건설업체들, 재기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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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건설 건영 동신등 부도를 내고 쓰러졌던 명문 주택건설업체들이
사업 재개를 추진하며 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법정관리를 받고 있거나 화의를 신청중인 건영
동신 한양 우성 한신등이 아파트 건설사업을 다시 본격화하며 금융권등으로
부터 담보해지 분양보증등을 받아내는등 재기조짐을 보이고 있다.
건영은 빠르면 다음달중 남양주 덕소에 있는 사업부지 7천6백여평에
6백51가구, 수원영통지구의 8천5백여평에 4백70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들 토지에 대한 담보권을 해지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건영은 또 분당신도시 구미동에 있는 부지에도 고급 빌라 12가구를 짓기로
하고 이를 위해 주거래 은행인 서울은행및 농협등과 담보를 푸는 문제등을
협의중이다.
우성은 지난 5월말 대전시 중구 태평동에 소유하고 있는 3만5천여평 규모의
토지에 아파트 2천8백92가구를 짓기위해 관할 자치단체로 부터 사업승인을
얻어냈다.
우성은 지난 15일자로 한일그룹의 우성건설 인수가 백지화됨에 따라
제일은행과 이 부지에 설정돼 있는 담보권을 해지하기 위한 협의를
독자적으로 벌인다는 방침이다.
우성은 이 대단위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회사 정상화를 위한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우성은 이와함께 법정관리를 받고 있으면서도 지난 4월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서 1천7백22가구 규모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도가 난 동신은 오는 24일 서울지법(민사 50부)이 채권단
회의를 소집하고 화의결정을 내리기로 한데대해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다.
동신 관계자는 "화의결정이 내려진 뒤 화의개시 결정및 인가등을 받고나면
8월초부터는 당좌거래가 가능하게 되는등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동신은 이에따라 지난해 12월 21일 부도나는 날 사업승인을 받았던 수원
정자동 6천4백82평 부지 38,52평형 3백89가구에 대한 분양사업을 다음달
중순께 착수키로 했다.
동신은 이와함께 오는 9월엔 고양 탄현2지구에서 32평 5백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부도직전에 수주했던 노원구 공릉동 대성연합재건축 사업에 대한
시공계약도 체결하는등 본격적으로 영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 5월말 부도처리된 한신공영은 지난 5일 채권단과 채권 변제에
합의하고, 부산서면 한신아파트 7백5가구를 정상입주시키는가 하면 45개
아파트 건설현장등 전국의 75개 현장을 정상 가동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방형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9일자).
사업 재개를 추진하며 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법정관리를 받고 있거나 화의를 신청중인 건영
동신 한양 우성 한신등이 아파트 건설사업을 다시 본격화하며 금융권등으로
부터 담보해지 분양보증등을 받아내는등 재기조짐을 보이고 있다.
건영은 빠르면 다음달중 남양주 덕소에 있는 사업부지 7천6백여평에
6백51가구, 수원영통지구의 8천5백여평에 4백70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들 토지에 대한 담보권을 해지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건영은 또 분당신도시 구미동에 있는 부지에도 고급 빌라 12가구를 짓기로
하고 이를 위해 주거래 은행인 서울은행및 농협등과 담보를 푸는 문제등을
협의중이다.
우성은 지난 5월말 대전시 중구 태평동에 소유하고 있는 3만5천여평 규모의
토지에 아파트 2천8백92가구를 짓기위해 관할 자치단체로 부터 사업승인을
얻어냈다.
우성은 지난 15일자로 한일그룹의 우성건설 인수가 백지화됨에 따라
제일은행과 이 부지에 설정돼 있는 담보권을 해지하기 위한 협의를
독자적으로 벌인다는 방침이다.
우성은 이 대단위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회사 정상화를 위한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우성은 이와함께 법정관리를 받고 있으면서도 지난 4월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서 1천7백22가구 규모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도가 난 동신은 오는 24일 서울지법(민사 50부)이 채권단
회의를 소집하고 화의결정을 내리기로 한데대해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다.
동신 관계자는 "화의결정이 내려진 뒤 화의개시 결정및 인가등을 받고나면
8월초부터는 당좌거래가 가능하게 되는등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동신은 이에따라 지난해 12월 21일 부도나는 날 사업승인을 받았던 수원
정자동 6천4백82평 부지 38,52평형 3백89가구에 대한 분양사업을 다음달
중순께 착수키로 했다.
동신은 이와함께 오는 9월엔 고양 탄현2지구에서 32평 5백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부도직전에 수주했던 노원구 공릉동 대성연합재건축 사업에 대한
시공계약도 체결하는등 본격적으로 영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 5월말 부도처리된 한신공영은 지난 5일 채권단과 채권 변제에
합의하고, 부산서면 한신아파트 7백5가구를 정상입주시키는가 하면 45개
아파트 건설현장등 전국의 75개 현장을 정상 가동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방형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