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정몽규(현대종합회장)회장과 기아 대우 쌍용자동
차등 기존 완성차업체 대표들이 17일 오전 협회에서 다시 긴급이사회를
갖고 삼성자동차에 대해 공개사과 등을 촉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업체 대표들은 이날 삼성에 대해 공개사과와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다시 촉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에는 삼성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