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의 수익증권에 투자하면 종금사가 대신 보험까지 들어주고 보험사로
부터 대출까지 받을수 있는 금융상품이 나왔다.

2일 나라종금은 국민생명과 연계해 수익증권과 보험을 결합한 "멤버쉽
분리과세 수익증권"이란 신상품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5년만기의 이 상품은 투신사나 종금사들이 취급하고 있는 기존의 분리과세형
수익증권에 보험 혜택을 추가 시킨 것이 특징이다.

나라종금은 신탁상품의 운용수익중 일부를 고객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일부
수익을 보험료로 대신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분리과세상품이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대상에서 제외돼 세후
이익이 많으며 수익증권 통장을 담보로 원리금의 90%까지 대출받을수 있다.

대출 만기는 최장 5년이다.

은행 투신사 보험사간 연계상품은 꽤 있으나 종금사와 보험사가 연계한 상품
판매는 이번이 처음으로 종금사가 독자 개발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처음
이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