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격할인경쟁이 벌어지면서 최대의 할인점인 월마트가 도입한
제도이다.

특정지역에서 자신이 판 상품의 가격이 경쟁업체보다 비싸면 그차액만큼을
보상해 주는 제도이다.

최근 국내에도 할인점들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같은 제도가 도입됐다.

일반할인점인 E마트는 분당지역에서 이제도를 도입했다.

회원제창고형매장인 킴스클럽은 최저가신고제를 시행해 상품을 사지
않더라도 다른데서 더 싼가격에 팔고있다는 사실만 신고해도 사은품을
주고 있다.

이밖에 알파와 오메가 농협하나로마트등도 잇달아 최저가보상제를
도입키로 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최저가보상제가 되면 소비자입장에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살수있어 유리하지만 할인점과 경쟁에서 뒤질수 밖에 없는 영세유통업체나
상품공급가격인하압력을 받는 제조업체는 경영압박을 받아 도산을 하거나
대량해고로 활로를 모색할 수밖에 없어 경제전체에 큰 문제를 야기할수도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