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로 끝나는 중소기업구조개선 사업을 5년간 더 연장,매년
2조원이상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 연쇄부도방지제도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신
용보증체계를 대폭 보완하는 한편 벤처기업 육성 특별법을 제정키로 했
다.

김영삼대통령은 7일 중소기업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협중앙회창
립 35주년 기념 "중소기업 전진대회"에 참석,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경제 사회 각분야에서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를
제거해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을 주도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높일수 있는여건을 갖추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단체장과 중소기업인 및 모범근로자등 5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
사에서중소기업인들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중기제품에
대한 신뢰와 경쟁력을 높이고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부조리와
비효율을 근절하며<>건전한 소비생활과 자발적 참여로 난국에 처한 우리
경제의 활력회복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박상희(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산업발전의
활력소인중소기업의 기반 없이는 대기업의 발전도,국가경쟁력도 꽃피울
수 없다"면서 "정부의 지속적 지원속에서 중소업계가 도전의식과 창조적
경영활동으로 매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이창원한국단자사장 김영수한국전자사장이 금탑
산업훈장을 받는등 중소기업 발전에 공로가 큰 1백95명이 훈.포장과 표창
장을 받았다.

< 최완수.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