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인천 시흥지역에서 1천가구가 넘는 대형아파트단지가 잇따라
공급된다.

이들 아파트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나 공항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시설과 가까워 입지여건이 좋고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아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 인천 용현동 금호타운

오는 13일부터 모두 1천3백6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24, 28, 33, 39, 49평형이 있으며 분양가는 평당 3백10만~
3백30만원(기본형 기준)이며 중도금 전액을 융자해 준다.

인근에 용현초등학교에서 인하대까지 각종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또 송도신도시와 인천국제공항과도 인접해 있어 개발여지가 많다.

교통은 서해안고속도로와 가까워 서울진입이 용이하고 인천의 전지역과
쉽게 연결된다.

입주는 99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 인천 논현지구 풍림아파트

시흥 월곶지구와 인접한 이 아파트는 단지규모가 1천5백17가구로 7일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24평형 6백16가구, 33평형 7백52가구, 39평형 70가구, 46평형 79가구로
33평형이상 중대형 평형이 9백여가구를 달해 수도권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평당 분양가(15%옵션 포함)는 3백40만원선이고 입주는 2000년초로 예정돼
있다.

이곳은 월곶IC를 통해 서해안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로 들어가는 서창IC와는 약 3km정도 떨어져 있다.

<> 시흥 월곶 한국아파트

해양관광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월곶지구에 2천5백60가구로 건립되는 이
아파트는 이달 중순께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분양되는 아파트중 규모가 가장크며 주거와 레저를 겸한 아파트단지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형별로는 12평형 7백20가구, 14평형 9백가구, 24평형 5백8가구, 33평형
80가구, 42평형 80가구, 55평형 1백20가구, 70평형 1백60가구이며 분양가는
평당 3백20만~3백60만원(기본형기준)이다.

서해안고속도로가 1km 떨어져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수인산업도로 등과도
가까워 수원, 인천, 반월, 광명, 부천등지의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