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두식 컴퓨터자수기업체인 한국아사히기계(대표 조희욱)가 5월1일자로
상호를 무궁화산업으로 변경하고 종합물류설비 전문회사로 발돋움한다.

이회사는 그동안 외국장비에 의존하던 물류자동화설비를 지난 3년간의 노
력끝에 자체 기술로 국산화하고 종합물류설비업체로 도약키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회사관계자는 의류행어 부문에서 국내시장의 60%를 점유하는등 어패럴
물류자동화 시스템 보급경험이 종합물류회사로 도약할수 있는 발판이 됐
다고 덧붙였다.

무궁화가 개발한 물류자동화 설비는 외국산에 비해 50~60%까지 설비투자
비용을 줄일수 있고 인력 및 생산원가를 대폭 절감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최근 동일레나운 서광 데코등 의류업체들에 국산화 물류자동화
설비를 공급했으며 올해 패션분야 50억원을 포함 물류자동화 설비 분야에
서 모두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