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금채 등 주요 금융채들의 금리가 일제히 인하됐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장기신용은행 중기은행 등은 최근 시장실세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금융채 발행금리를 최고 0.4%포인트까지 내렸다.

산업은행은 1년짜리 산금채 발행금리를 종전 12.7%에서 12.4%로 내리는 등
기간별로 0.25~0.4%포인트 인하했다.

장기신용은행은 기간별로 0.3~0.4%포인트 인하, <>1년짜리 12.5% <>2년짜리
12.25% <>3년짜리를 12.0%로 하향조정했다.

기업은행도 중금채 발행금리를 0.2~0.4%포인트 내렸다.

이들 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것은 일제히 금리를 올렸던 지난달 26일이후
불과 일주일만이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