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텔레콤(회장 최현열)은 3일 미국뉴욕 월스트리트에 있는 햄프셔금
융그룹본사에서 첨단 비디오서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셀러리티사와
기술전수및 기술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엔케이그룹은 디지털TV및 차세대 인터넷등에 필요한 세
트톱박스와 비디오서버장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생산하게 된다.

특히 셀러리티사가 추진하고 있는 비디오서버는 현재 추진중인 풀서비스
네트워크(FNS)구축에 응용되는 정보저장및 검색장치로서 종합양방향서비스
를 수행하는데 핵심적인 제품이다.

비디오서버는 디지털무비를 비롯 초고속망 차세데인터넷 인공위성방송등
에 사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유선서비스 무선정보서비스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비디오서버는 컴퓨터와 통신이 결합된 고도의 첨단기술을 요구
하는 제품이다.

이 비디오서버시장은 2000년까지 약 2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또 부품산업에도 파급효과를 미쳐 적어도 1천억원규모의 신규수요를
창출할 전망이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