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이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유원지에서 2백46실규모의 풍림후렌드리
콘도를 분양하면서 연간사용일수 제한을 없애 눈길을 끌고 있다.

풍림이 1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이 콘도는 여름.겨울 성수기에만 3일로
사용을 제한할 뿐 연중 총사용일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어 주말마다 콘도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다른 콘도의 경우 대부분 연중사용일수가 30일로 제한돼있다.

대지 8천9백93평에 지하1층 지상5층 3개동으로 지어지는 이 콘도의 평형은
25평형 2백43실, 27평형 3실이다.

10구좌로 공급되는 콘도의 분양가는 회원제의 경우 2천5백65만원이며
공유제는 2천7백76만원선이다.

현재 30%이상의 공사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이다.

콘도가 자리잡고 있는 강정유원지는 1년내 물이 마르지 않는 강정천과
악근천이 흐르고 있어 은어와 원앙새가 서식하는 대표적인 청정지역이다.

문의 566-6420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