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전문생산업체인 동신중공업(대표 박종열)은 최근 내식성
내약품성 그리고 경제성이 뛰어난 APM강판을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3일 발표했다.

APM강판은 아연도금강판을 소재로 특수합성수지를 다층피복한 것으로
철판의 양면에 무기섬유지를 부착하고 내식성과 방청효과가 뛰어난
아스팔트를 합침시킨 다음 그 위에 특수안료를 첨가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자연현상의 변화가 심하고 특히 비와 눈이 많은 지역의 철도
시설등 철분이 쉽게 부식되는 곳에 적합하며 발전소와 같이 바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력시설에도 이 강판은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소음과 진동이 큰 공장건물 <>장기적인 안정성이 요구되는 교육
시설 <>스포츠시설 <>습기와 물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되는 창고와 같은
유통시설등 건축물의 지붕과 외벽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신은 올해 이 APM강판을 통해 1백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며
전체 건자재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7백50억원으로 잡고 있다.

<김재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