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주간신문 "가톨릭신문" (대표 최홍길 신부)이
4월1일로 창간 70주년을 맞는다.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발행하는 "가톨릭신문"은 일제시대인 27년
"천주교회보"로 출발했다.

59년 타블로이드판에서 현재의 신문판형으로 확대됐으며 제호는
"가톨릭신보" (53년), "가톨릭시보" (54년)를 거쳐 80년 4월 지금의
"가톨릭신문"으로 변경됐다.

4월6일 창간 70주년 기념호의 지령 2천47호.

가톨릭신문은 4월3일 오후 2시 대구 매일빌딩에서 김수환 추기경 이문희
대주교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7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