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배후의 두터운 수요층과 유동인구의 급증이 예상돼 잠재수요
기반은 탄탄한 편이지만 상권의 팽창에 따른 변화가 불가피해 업종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조흥은행주변지역의 경우 위험부담은 적은 반면 초기투자금액이 크고
주요업종이 소비.유흥업종이어서 인접한 곳에 점포주택이나 상가를 개업할
경우 동일업종에 대한 투자는 피하는게 좋다.

이면도로 폭이 좁고 굽은 도로여서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의 여건에서 투자의 최적지는 보람은행주변지역.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중심으로 지하철 출입구와 연계되고
전면도로가 넓기 때문에 고밀도로 개발이 가능하다.

사선제한이나 일조권 영향을 받지 않아 오피스텔같은 업무시설을 신축하는
것도 유망해 보인다.

또 과천과 서울 도심방향으로 교통소통 여건이 좋아 이면의 노후한 단독
주택을 구입, 원룸이나 다가구를 지어 임대주택사업을 해보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