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송형동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거환경개선지구에 각각
3천1백가구,2천3백51가구의 아파트가 신축돼 이중 송현지구 1천8백가구,
광명철산지구 1천1백17가구가 각각 내년 상반기부터 일반에 공급된다.

주택공사는 5일 이들 주거환경개선지구에 대한 설계공모작이 확정되고
기본개발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아파트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지구에는 주공아파트로는 가장 큰 평형인 전용 25.7평형(분양
32평형)이 8백83가구와 6백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청약저축가입자들
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명철산지구=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509일대 도덕산 기슭에 위치한
철산지구는 사업부지가 2만3천7백60평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지역이다.

임대아파트는 <>17평형 5백95가구 <>22평형 6백39가구가 들어서며
분양아파트는 <>25평형 5백3가구 <>32평형 6백14가구씩이다.

이와함께 인근에 2만5천여평 규모의 근린공원도 건립될 예정이다.

주공은 오는 8월 개발사업에 착수,내년 상반기부터 분양아파트등을
공급하고 99년께 아파트 건설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철산지구는 광명시 중심가에 위치해 각종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아파트 단지와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역과는 5백m거리이며
지하철 1호선까지 자동차로 10분거리이다.

주공은 도덕산 기슭의 경사지를 이용해 건물이 스카이라인을 이루도록
설계했고 건물 전체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인천송현지구=인천광역시 동구 송현동 44일대 불량주택지역으로
사업면적이 5만5천7백28평에 달한다.

새로 건립하는 임대아파트는 <>17평형 6백가구 <>21평형 6백1가구이며
분양아파트의 경우는 <>25평형 9백17가구 <>32평형 8백83가구등이다.

지난해 11월 인천시로부터 개발사업승인을 받아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아파트 건설공사에 착수,내년 상반기부터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입지여건은 전철 경인선 동인천역에서 걸어서 20거리이며 주변에
인천백화점등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이미 분양한 주공송현아파트와 인접해 있어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방형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