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파발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고양시문봉동에서 82가구의
인텔리젼트 목조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주)비젼텍코리아는 서울시청에서 30~40분거리인 이곳에 지하정원이
딸리고 주택내방범, 안전사고, 홈오토메이션기능을 컴퓨터로 관리하는 목조
주택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전체 1만3천여평에 1,2차 두단계로 나눠 대지 1백50~2백평에 건평 60평
규모의 목조주택 82가구로 구성된 전원단지로 꾸며진다.

1차로 4천여평에 40가구가 이달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구당 대지 1백50~2백평규모에 40~60평까지 수요자들의 기호에 따라 건축
규모를 선택할 수 있다.

토지비는 평당 70만원선이며 건축비는 규모와 위치에 따라 3백만~4백50만원
선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를 통해 비젼텍코리아가 제시하는 기본형인 대지 1백50평에
건평 60평으로 옵션을 갖춰 고급스런 목조주택으로 건립할 경우 예상분양가는
4억5천만원정도다.

옵션품목을 추가하지 않고 기본형으로 지으면 3억7천만원안팎이다.

옵션품목은 국내 목조주택으로는 드물게 사랑방 등 지하공간활용도를 넓힐
수 있는 지하정원(sunken garden), 화재발생.가스누출 등 비상시 PC를 통해
관할 관공서로 연결되는 보안시스템, 홈오토메이션기능 등이 있다.

(02)780-5558, (0344)975-6673

< 김동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