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이나 커피숍, 단란주점, 호프집 등 직장인들을 겨냥한 업종선택이
유망하다.

인근의 수요층이 아직까지는 마포로변을 따라 들어선 빌딩에 근무하는
직장인들로 한정돼 있어 업종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은 반면 현재 영업중인
음식점이나 유흥업소(단란주점, 호프집 등)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기 때문
이다.

그러나 이 일대 지가가 너무 높게 형성돼 건물임대료 등 초기 사업투자비
가 많이 드는게 흠이다.

하지만 잠재수요층이 두텁고 일단 사업을 벌이면 단기간내에 투자비용을
뽑을 수 있을 정도로 수익이 안정적이어서 퇴직금 등 목돈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투자해볼 만하다.

중장기적인 투자를 고려한다면 D지역에 쇼핑센터나 대형슈퍼를 여는 것도
괜찮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