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도 평창.횡성군 일대에 대규모 휴양형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이 지역은 기존의 용평리조트에 이어 현대 성우리조트, 보광 피닉스파크,
한솔 오크랜드 등이 대규모 레저타운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이들 레저시설 이용객을 겨냥해 건설되고 있는 전원주택단지들은 대부분
레저타운으로부터 차로 30분~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영림건설과 범주건설은 공동으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 산 170에
단지형 전원주택과 원룸 38가구를 짓고 있다.

9,179평의 부지에 조성되는 이 전원주택단지는 25~50평형 단독주택
14가구와 25,32평형 원룸 24가구로 구성됐다.

가구당 분양면적은 68~460평이고 분양가는 8,600만원(25평)부터
2억2,000만원(50평)까지이다.

전가구를 동남향으로 배치하고 외부자재를 방음.단열효과가 뛰어난
드라이비트로 장식했다.

분양은 이달 15일부터 시작하며 입주는 내년 7월로 예정돼있다.

이들회사는 1차단지옆에 1만2,000여평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 2차분
40가구를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388-7032

청림건설은 평창군 용평면 재산리에 단지형 전원주택 50가구를 조성하고
있다.

1만여평의 부지를 140~160평 50개 필지로 나눠 30,35평형으로 구성했다.

1차분 20가구를 이달중순 분양할 예정이며 분양가격은 30평형이
1억3,800만원,35평형이 1억4,500만원이다.

(0374)34-0331

부일종합건설은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에 87가구의 전원주택 택지조성을
최근 완료했다.

1만9,109평의 부지를 100~120평 87개 필지로 나눠 이달말 분양할 계획이다.

평당 택지가격은 20만원선이며 평형은 25~35평으로 구성돼 있다.

(0374)32-2011

호세종합건설은 횡성군 우천면 오원리 3만2,000평의 부지를 400평으로
분할, 모두 70가구의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1차분 19가구의 토목조성을 최근 끝내고 이달중순 분양을 시작한다.

평당택지분양가격은 13만원이며 주문형 주택으로 건립하는게 특징이다.

418-3644

이밖에 영림건설은 횡성군 서원면 석화리에 4만여평의 부지를 확보,
30~40평형 400가구의 전원주택을 내년에 건립할 계획이다.

한솔 오크밸리로부터 1km 떨어진 이 단지에는 관리동 산책로 등 각종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영림건설은 단지옆 3만여평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 유스호스텔도 함께
건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