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기메이커인 한국미싱(대표 박인철)이 다두형 자동자수기를 개발,다
음달 판매에 나선다.

이회사는 1년6개월에 걸쳐 순수 자체연구진만으로 이제품을 개발,최근 서
울 하얏트호텔에서 6백여명의 업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개발품발표
회를 가졌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컴퓨터자수기는 정부의 자본재 전략개발계획에 따라 자동사절재봉기와
서보모터 컨트롤러등의 개발경험을 살려 국산화한 제품이다.

이자수기(제품명 SWF)는 섬유제품 신발등에 미려한 수를 놓는 기계로
보디와 구동 및 이송구조 등을 최적 설계해 견고하고 진동 소음이 적으며
조작방법이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한 디자인을 99번까지 반복할수 있으며 50%에서 2백%까지 디자인의 확
대 축소가 가능하다.

회사측은 계열사인 한국특수정밀에서 이제품을 생산,대당 일본산의 3분의
2수준인 6천5백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