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소각과정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인 다이옥신을 줄이기 위한 소각시설
기술지원단을 민관합동으로 구성됐다.

환경부는 13일 국내의 소각시설건설업체와 학계및 연구소의 전문가, 관계
공무원등 30명의 전문가로 "소각시설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12일 1차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술지원단은 우선 다이옥신등 유해중금속의 측정분석과 인체유해성평가
작업을 벌이고 다이옥신배출을 줄일 수 있는 소각및 방지기술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열분해용융시설이나 플라즈마방식등 신종소각시설에 대해서도
기술적 검토를 거쳐 도입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김규응 환경부폐기물자원국장을 단장으로 국립환경연구원및 KIST등
연구소와 학계,동부건설 한라중공업 삼성중공업등 소각시설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첫회의에서 지원단은 전국의 9개 소각시설및 가동
예정시설에 대한 다이옥신측정및 인체유해성조사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달중 다이옥신전문가,시민환경단체, 소각시설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김정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