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거주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 민영주
택 청약결과 1가구만 공급된 2개평형을 제외한 전평형에서 미달사태가 빚어
졌다.

주택은행은 13일 50개 평형 1,951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청약에서 55명만
이 신청, 48개 평형 1,896가구가 미달됐다고 밝혔다.

1가구가 공급된 번동 쌍방울 석탑아파트 32평형과 삼성동 동남아 2차아파트
29평형도 각각 1명씩이 신청해 1대1 경쟁률로 겨우 미달을 면했다.

또 서울거주 5년이상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11개 평형 730가구가 공급된
국민주택도 182명만이 신청해 전평형이 미달가구로 남았다.

주택은행은 이날 미달된 민영주택은 서울거주 130배수내 1순위자를 대상으
로 14, 15일 이틀간, 국민주택은 납입 인정금액이 400만원 이상인 서울거주
1순위 3년이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14,15일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 한은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