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옥성면에 국내 최대 화훼수출단지가 들어선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낙동강변 일원의 11만평 부지
에 오는 2000년까지 국비융자및 농어촌진흥기금등 3백45억원을 들여 첨단온
실과 유통센터 화훼연구소등을 갖춘 화훼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화훼단지에는 유리온실,PC온실,비닐온실,유통센터,종묘센터,화훼연구소등
이 들어서게 되는데 경북도는 98년부터 2단계로 조성되는 온실 12ha의 절반
이상을 소유권이전 조건부 임대농장 형태로 개별 분양한다.

경북도는 화훼단지 운영을 위해 관련기관및 전문가들로 사업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화훼단지 예정지를 확보해 하반기부터 시설물 설
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화훼단지가 조성될 경우 연간 5백만달러의 수출 증대효과가 발
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젊은 인력의 귀농을 유도하기 위한 각종 시책
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 대구=신경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