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내 5만6,500평규모의 시화지원센터가 내년 1월 완공을 앞두고
4일부터 재분양된다.

시화지원센터는 반원공단 및 시화공단 입주업체가 사용하는 각종 자재와
물품을 취급하는 곳으로 공구 동력 철재상가와 함께 금융기관 유통업체
등이 입주하게 된다.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아 내년 1월 완공할 이 지원센터는 모두 42개
건물로 이뤄지며 시화공단의 3,700여 입주업체에 각종 산업용 자재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 들어설 건물을 용도별로 보면 각각 지하1~지상3층 규모의 공구
상가 32개동 동력상가 3개동 철재상가 1개동과 지하1~지상4층규모의 지원
상가 2개동 등이다.

두산건설은 당초 시화지원센터내 시설물을 지난해 5월 분양했었으나
초기 분양률이 30%에 그침에 따라 나머지 70% 물량을 다시 분양케된 것이다.

시화지원센터내의 상가는 1, 2, 3층의 일정 면적을 합해서 이루어진
구좌별로 분양될 예정.

40평형 1구좌의 경우 1층 13평 2층 13평 3층 14평을 합해 1개구좌가 되는
식이다.

공구상가는 1개 구좌 면적이 40, 42, 47평형 등으로 모두 935구좌이며
동력상가는 49, 51, 52, 58평형으로 78개 구좌, 철재상가는 85, 86평형
70구좌로 이루어져 있다.

평당분양가는 공구상가 220만~290만원, 동력상가 220만~400만원, 철재
상가 310만~400만원 등이다.

지원상가는 지하1층 판매시설, 1~2층 금융 및 근린생활시설, 3층 병원
및 업무시설, 4층 시화공단본부 등이다.

지원상가의 평당 분양가는 1층이 766만원이며 나머지층은 230만~310
만원이다.

두산건설은 상가분양가의 40%를 융자알선해줄 방침이다.

시화지원센터는 시화공단의 중심부인 중소기업 연구단지 맞은편
3만2,600여평의 부지에 들어선다.

이곳은 공단 입주자들이 사용하는 물품을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원스톱체제를 갖추게 되는 점이 특징이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4호선과 경인국도, 시흥~안산간 고속도로, 제2경인
국도 등을 통해 서울 사당역과 과천 수원 인천 광명 등 수도권 각지로
연결된다.

공사중인 수원~인천간 전철과 서해안고속도로, 시흥~아산만 구간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져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