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은 1일 보험 분쟁에서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샬린 바세프스키
미무역대표 서리가 밝혔다.

일본 대장성은 지난주 그간 미국과 마찰으 빚어온 상해 및 의료 보험의
이른바 "제3섹터"에 자국 업계가 진출하는 것을 3개월 늦추기로 방침을
바꿈으로서 대미보험 분쟁이 타결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든 바있다.

미국은 외국 보험사들이 특히 경쟁력을 갖춘 "제3섹터"에 일업계가 진출
하기에 앞서 나머지 분야에 대한 규제가 완전히 없어져야 한다고 요구해
일측과 마찰을 빚어 왔다.

미일 보험 협상은 앞서 7월 결렬됐다가 지난달 재개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