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의 생명은 과연 무엇일까.

흔히들 매출액의 성장을 들고 있으나 매출액이 아무리 늘더라도 이익이
수반되지 않으면 기업은 도산해 버리고 만다.

적자도산, 흑자도산이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어느 회사의 결산보고서를 보더라도 반드시 경상이익이라는 항목이
들어가 있다.

경상이익을 얼마나 크게 할 것인가에 모든 회사들이 악전고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경상이익의 숫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회사는 이상적인 성장회사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착실한 경상이익의 신장이 장래에 걸쳐 지속될 수 있는 그러한
회사가 바로 성장회사인 것이다.

이러한 회사의 주식에 오랜기간에 걸쳐 주식수를 늘려가는 것이 바로
성장주 투자인 것이다.

성장주 투자에 있어 중요한 것은 주가 그 자체의 상승은 물론이지만
장래 유무상증자 등에 의해 주식수가 늘어나 결과적으로 투자수익률이
배가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자본금이 적은 회사가 바람직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