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동 14번지에 위치한 현대아트 A동 303호 연립주택이
내달 9일 서울지법 동부지원1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95년 6월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6-7322)은 입주한지 얼마되지
않은 물건이어서 내부수리에 따른 추가적인 부대비용이 거의 소요되지
않는다.

북쪽으로는 문정초등학교 문정중학교 문정주공아파트 등이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빌라와 단독주택이 산재, 주거여건 및 교육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교통여건은 거여동길 송파대로 등이 빌라촌과 가깝고 동쪽으로 7-8분
거리에 구리-판교간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특히 공사중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이용할 경우 강남과의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법원의 임대차확인서에는 세입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낙찰자의
추가부담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등기부등본상 하자도 없어 낙찰후 최선순위저당일(95년 9월5일)이후의
근저당은 모두 소멸돼 명도상의 문제는 없다.

최초감정평가액은 1억1,000만원이며 현재 2회 유찰돼 최저입찰가격은
7,040만원으로 내려온 상태.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