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중 신용보증기금의 대위변제액(보증을 선 부도업체를 대신해 상
환해준 금액)이 줄었다.

또 대위변제액중 채권을 회수한 금액도 늘어났다.

25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지난6월말 현재 신용보증기금의 대위변제액
은 2,6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1%나 줄었다.

이는 올들어 중소기업의 부도율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며 신용보증기금
이 심사기능을 강화,부도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보증을 자제하
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초부터 본지점에서 보증사고를 낸 직원들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
익을 주는 제도를 도입,대위변제액 감소를 유도하고 있다.

채권은 올 상반기동안 모두 878억원을 회수,지난해 같은기간의 667억원보
다 211억원을 더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박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