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젊은 여성들로 구성되는 "신세대고객자문단"을 모집해
눈길.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영웨이브매장을 오픈한 것을 비롯, 젊은층을 위한
매장을 크게 확대하면서 신세대고객들의 취향과 기호를 반영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신세대고객자문단은 8월부터 한달동안 각 백화점을 방문, 신세대가
좋아하는 브랜드, 신세대고객들의 희망서비스, 신세계백화점에 대한
인지도 등을 조사한다.

자문단의 조사내용는 내달말 임원진앞에서 발표하게 되며 이때 나온
아이디어들을 영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

신세대고객자문단의 지원자격은 평소 백화점쇼핑을 즐기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대학및 대학원재학생으로 증명사진과 자기소개서, "젊은층을 사로잡는
신세계를 만들기 위한 신세대의 제안"이라는 주제의 간단한 의견서를 제출
하면 된다.

이들중 30명을 선발, 이중 가장 우수한 점수의 3명이 신세대고객
자문단으로 위촉돼 3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되며 나머지 27명에게도
3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