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 (대표 김성수)는 신세대의 다양한 생활패턴에 맞춰 한식
양식겸용인 웨딩홈세트 "오키드"(65피스)를 출시,시판에 나섰다.

40만원대인 이 세트에는 접시 합 공기 대접외에도 냉장고보관용기
(대.소)와 면기, 커피잔과 물컵까지 다양하게 포함돼 있어 기존에 고가형
홈세트를 구입하고도 면기와 커피잔등을 별도로 구입해야 했던 주부들의
불편을 해소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커피잔받침의 굽을 없애 앞접시로 사용할 수 있는 등 하나의
용기를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재료는 젓소뼈인 골회가 50%이상 함유된 본차이나재질을 사용, 투명도가
뛰어나며 강도도 기존 도자기에 비해 3배이상 높다.

96우수산업디자인전서 GD마크를 획득한 이 세트는 한국도자기가
자체개발한 양각문양 전사기법으로 난의 선적인 아름다움을 살렸다.

<김재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