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군에 "스틸하우스(철강재주택)"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스틸하우스전문제작업체인 성림리소스(563-6888)은 경기도 화성군
발안에서 개인농장의 별장용으로 건평 65평규모의 스틸하우스를
건립중이다.

이미 포항제철이 철강구조로 지은 아파트를 선뵌데이어 단독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완공주택으로는 이번이 처음.

현재 내부마감공사중인 이 주택은 9월 완공예정이다.

성림리소스가 짓는 스틸하우스는 단면이 C자형태의 빔을 사용, 집의
골조를 세운뒤 치수가 일정한 아연도금강판을 일정간격으로 시공한, 수요자의
취향에따라 마감처리를 할 수 있다.

미국의 철골주택 전문업체인 TRI-STEEL 로부터 설계도면과 자재를
직수입해 지을 이 주택은 마감재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평당건축비는
200만원~350만원선이다.

마감재의 선택에 따라 목조주택 등 다양한 외관형태를 살릴 수 있고
튼튼하면서 가볍고 시공이 쉬운데다 건축미와 자원재활용측면에서도
뛰어난 것이 이주택의 특징이다.

< 김동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