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해군 함정용 40mm 쌍렬함포를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
최근 1,2호기를 해군에 인도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함포는 분당 6백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함정의 사격통제장치
와 연계한 32비트 마이크로세서 및 디지털 서보장치를 내장, 적의 비행기
미사일 함정 등 목표물에 대해 신속히 사격을 가할 수 있다고 대우는 밝혔다.

대우는 이 함포가 미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NATO)들이 규정한
"NATO 사이클 사격시험"의 요구성능을 충족시켰으며 중량이 가볍고 소형인
반면 적중률 등 성능이 뛰어나 수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