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타운의 직장인들을 겨냥한 투자가 핵심이다.

당곡4거리는 도림천 복개전에 형성된 낡은 시설의 음식점과 상점이
대부분이다.

이면도로의 먹자골목도 마찬가지이다.

커피전문점보다는 다방형태가 많은 점도 옛티를 못벗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피스건물이 없는 탓이었다.

오피스건물이 많은 지역에 주로 들어서는 업종을 생각하면 투자유망업종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이 지역에 없는 사우나 볼링장 고급식당 당구장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사무기기점 전문커피숍 등 직장인을 위한 운동 위락 휴식 및 업무활동과
관련된 업종이 추천할만 업종이다.

특히 보라매타운이 지역명소로 젊은이들의 약속장소가 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카페 전문호프집 꽃집 음반판매점 등도 고려해볼만하다.

특히 준주거지역으로 바뀔 것에 대비, 인근의 주택을 사들여 보라매타운의
고급손님을 모실 수 있는 전문요리집을 개업하는 것도 투자방법이다.

이 지역에 땅을 가진 기존 땅소유자는 늘어나는 용적률을 이용, 건물을
높여 임대사업을 벌이면 큰 돈을 벌 수 있다.

기존 신림4거리의 상권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고급화로 차별화전략을
펴는 것도 필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