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어음부도율이 32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28일 "5월중 어음부도율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자결제액을
감안한 전국어음부도율은 0.12%로 지난 93년9월(0.11%)이후 3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부도업체수는 9백35개로 작년 5월(1천1백97개)에 비해 2백62개,
지난 4월(9백36개)에 비해 1개가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어음부도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0.07%로 전국부도율보다 낮았던
반면 지방은 0.45%로 서울의 6배이상에 달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