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식 로비와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타워형 원룸 임대아파트가 건설
된다.

17일 대우건설은 서울 당산동 옛 중고차매매시장 부지에서 25층짜리
호텔식 대형임대아파트 536가구를 7월초 분양키로 했다고 밝혔다.

평형별로는 14평형A가 325가구,14평형B가 48평형,20평형이 163가구이다.

대우는 원룸아파트이지만 분리형및 가변형 벽체를 입주자들이 선택하도록
해 공간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우선 기존 성냥갑형태의 판상형아파트와는 전혀 다른 미국
일본 싱가폴 등의 도심에서 볼수있는 팔각 트윈타워형으로 건설되는게
특징이다.

또 1층 현관을 호텔식으로 고급화하는 한편 신혼부부를 위한 보육실,
휴게정원, 체육시설(테니스코트 2개), 회의실 등이 설치된다.

특히 비즈니스센터에는 팩스 복사기 컴퓨터등이 갖춰지고 운영요원이
상주, 입주자가 외출했을때의 각종 전달사항을 챙기게된다.

5년임대후 분양전환되는 이 아파트의 임대보증금은 평당 366만원이며
계약금 20%와 입주때 잔금 80%를 내면된다.

융자는 계약금의 70%, 잔금납부때 총액의 50%까지 대출된다.

(02)(259)5454~5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