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은 적십자사의 국제구호활동을 후원하는 공익통장인 "한아름
적십자 플러스 통장"을 개발, 오는 28일부터 시판한다.

이 통장은 가입기간에 따라 기본 금리외에 1~2.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주는 가계우대 상호부금과 이자를 만기에 일시지급 받는 경우 월복리로
이자를 지급하는 월복리정기예금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가계우대 상호부금은 또 헌혈증 소지자, 적십자사 임직원, 청소년 적십자
단원, 봉사수첩을 갖고 있는 자원봉사원 등에게 적십자 우대금리 0.25%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예를 들어 가계우대 상호부금 3년짜리의 약정금리는 기본금리 9.5%에
2.5%포인트의 특별금리를 더한 연 12.0%이며 적십자 우대금리 자격자는
여기에 0.2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돼 연 12.25%의 이자를 받게 된다.

가계우대상호부금 1년제 약정금리는 10% 2년제는 11%다.

상업은행은 세후 지급이자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국제 구호활동을 후원
하기 위한 공익기부금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출연할 방침이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