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국제금융전문위원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주현대호텔에서
은행 국제금융부장 30명을 대상으로 "국제금융세미나"를 열고 있다.

파생금융상품의 거래가 급증하고 대형은행간 합병이 성행하는등 급변하
는 국제금융시장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국내은행의 대응전략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걸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론 환율및 파생금융상품의 리스크관리와 국제채권투자방안 국제
금융시장의 환경변화에 대한 강의가 있은 다음 참석자들의 자유토론형식
으로 진행되고 있다.

허고광한국은행국제부장을 비롯 씨티은행 메릴린치증권사 로이터등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허부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앞두고 국내은행들이 국제금융
분야를 강화하는게 시급한 마당에 국내은행 책임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갖는것은 여러모로 유익하다"고 말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